이 세상에 모든 엄마는 최고의 최면가이다.
몸이 편안하게 이완되고 무엇인가에 집중, 몰입되어 있는 상태를 트랜스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명상도 트랜스를 활용한 것이고, 최면도 트랜스를 활용한 것입니다.
명상은 암시를 하지 않지만 최면은 암시문이 적용됩니다. 깊은 트랜스 상태에서 최면가가 암시문을 읊조리면 내담자는 더 깊은 최면에 빠질 수 있습니다.
1. 래포를 잘 형성할 수 있다면 누구나 최면가가 될 수 있다.
- 라포르(rapport), 래포, 라포의 의미
사람과 사람사이에 생기는 상호신뢰관계를 말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서로 마음이 통한다든지 어떤 일이라도 터놓고 말할 수 있거나, 말하는 것이 충분히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이해되는 상호 관계를 말합니다.
원래 프랑스어의 '가져오다', '참조하다'에서 나온 말이기도 합니다. 특히 심리치료, 교육, 치료상담 등에 많이 적용되는데 예를 들어 기자가 취재대상과 '라포르'를 형성하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 의사소통은 언어적 차원을 넘어 정신적, 생리적 차원에서 동조화되거나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는 거울효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무의식적인 인간 상호작용의 가장 중요한 특성을 나타냅니다. <위키백과 참조>
-엄마와 아기는 이미 최고의 래포를 형성
최면에 대한 감수성도 중요하지만 최면적인 래포가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가장 최고의 최면가는 아기를 키우는 "엄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놀고 있을 때 아이를 재우는 것, 기저귀 갈아주면서 편안하게 잠을 자게 만드는 것, 토닥토닥 아기 엉덩이를 토닥이며 반복되는 가사의 자장가를 나지막히 불러주면 아기는 이내 깊은 잠에 빠지게 됩니다. 이게 다 최면입니다.
아기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아기의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켰고, 아기는 엄마가 들려주는 자장가에 집중되다 보니 스르르 잠이 든 것입니다.
이렇게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 아기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아붓는 이 마음이 아기를 쉽게 최면에 빠지게 한 것입니다.
2. 최면이 안 걸린다는 것은 래포가 깨진 상태
- 자녀가 말을 안 들을 때
혹시 아이가 성장해서 이제는 엄마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면 이제 아이가 엄마의 최면에서 벗어난 탈트랜스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탈 트랜스 상태에서는 엄마를 보면 이완되고 편안해지는 것이 아니라, 혼날까 봐 마음이 불편하고, 잔소리 들을까 봐 몸이 경직되고, 공부 때문에 혼날까 봐 눈치를 보게 됩니다. 그러한 탈 트랜스 상태에서는 최면이 쉽게 걸리지 않습니다.
- 부부가 서로 사이가 안 좋을 때
연인때와는 다르게 부부가 되고 나면 티격태격 다툴일이 많아집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믿었던 마음, 서로에게 사랑이라는 최면이 걸려있었을 때는 연인의 말이 달콤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가 하자는 데로 그녀가 하자는 데로 따라가게 됩니다.
그러나 부부가 되면서 서로 조금씩 신뢰가 깨지고, 티격태격 부부싸움을 하다 보면 래포가 깨질 수밖에 없습니다.
래포가 깨진 상태에서는 서로의 최면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또한 서로에게 최면도 쉽게 걸리지 않게 됩니다.
3. 나 자신과 래포가 깨진 상태
- 몸이 아플 때
건강상 문제가 생겼을 때도 내 몸과 래포가 깨진 상태입니다.
그 뜻은 내 몸에서 보내오는 무의식의 신호를 무시했다는 것입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데도 치석제거를 하지 않고, 치과도 가지 않는다면 잇몸병에 걸릴 것입니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서 감기가 잘 걸리는데도 몸을 무리하게 움직여 일을 한다면 감기는 더 오래갈 것입니다.
기침이 심하게 나오는데도 병원에 가지 않는다면 감기로 끝날 것이 폐렴으로 전이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몸에서 보내오는 여러 가지 신체 증상등을 무시하고 지나친다면 우리는 우리의 신체와 래포가 깨질 수밖에 없습니다. 래포가 깨진 상태에서는 신체의 병도 더 쉽게 걸리게 됩니다.
- 마음이 아플 때
우울증, 불면증, 대인공포증, 공황장애, 중독, 강박증 등도 모두 마음과 래포가 깨진 상태입니다.
마음은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내옵니다. 마음이 외롭고 우울할 땐 어서 사람들을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밖으로 산책을 나가 좋은 공기를 마시고 오라는 신호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또한 불면증으로 고통받고 있을 때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노력해 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강박증으로 힘들어 할 때는 어서 병원으로 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는 신호를 보내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체의 주인이 그 신호들을 무시함으로써 마음의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도 마음과 래포가 깨져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플 때, 내 신체와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천천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내 자신과 대화하는 습관! 이것이야말로 내 자신과 래포를 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내 자신과 래포를 잘 형성하는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래포 형성을 잘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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